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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나우콤의 꼼수를 보며.. [158]
2008/06/03 건버스터2 업로더 단속을 보고.. [36] 2008/05/07 아니메 1화물 업로더 고발 [38] 2008/03/28 한국 만화스캔본 실태 [70]
- 아프리카TV, PD박스, 클럽박스 등을 거느린 나우콤의 사장이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치탄압을 받는다고 주장했고 회사에서 공지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일부 언론에서 그런 늬앙스의 기사를 적어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군요.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PD박스로 구속되었는데 '아프리카TV 사장이 구속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니 할 말이 없어지는군요. - 이번 구속은 일부에서 주장하듯 '원칙적 저작권 친고죄'를 어긴 것도 아닙니다. 영화계의 고발에 따라 웹하드 업체 8곳 - 나우콤(피디박스), 케이티하이텔(아이디스크), 소프트라인(토토디스크 토토팸), 미디어네트웍스(엠파일),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엔디스크), 유즈인터렉티브(와와디스크), 아이서브(폴더플러스), 이지원(위디스크) - 을 압수수색했고, 업로더 1명, 영화공급책 4명을 구속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중 업로더에게 어떤 형태로든 대가를 지불한. 즉, 공모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회사들 7군데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그중 5군데에 영장을 발부해 5명이 구속된 상태이죠. 처음 압수수색 때부터 제일 큰곳이라 대표성이 있어서인지(회원수 1700만 orz) 나우콤이 나우콤 외 몇곳 이런식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정치탄압 운운하려면 저 5군데가 다 정치탄압이라고 하던가, 클박, P박이 틀별히 저작권 보호에 노력했음을 말해야 하는데.. 설마;;) - 그러자 다른 4군데는 조용한데 나우콤 대표만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규모(회원수)가 큰 웹하드 업체 중 하나라 당연한 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마치 정부의 음모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보이니 당황스럽네요. - 압수수색 들어간 직후부터 클럽박스 문닫는다는 소문은 늘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탕한뒤 빠지려고 무슨 포인트 대박지급 이벤트 같은 걸 한다고 말이 많았죠. (이번에 걸려든 건 PD박스인데 클박도 때린다는 이야기 때문이었죠) - 최근 저작권 문제가 커지면서 많은 분들이 애꿎은 사람들 때려잡지 말고 원흉인 웹하드 업체 때려잡으라고들 했고 저도 힘들긴 해도 그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꼭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압수수색부터 큰 기대를 품고 지켜봐 왔고, 이번에 가시적 성과가 나온 셈이라 매우 환영하고 뭐랄지, 감격스럽기까지 했는데 말이죠(이 기회에 구속된 업체대표가 가진 웹하드들이 좀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회사가 빈자리를 차지하겠지만 적어도 확실한 신호는 전달되겠죠) 상황이 너무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 요즘 자주 보이는 자료구하기 힘들다(...) 는 말의 연장선상에서 Free 인터넷 같은 이야기라면 납득은 못해도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고, 이번 체포가 무슨 표적수사라거나(..5명의 웹하드업체 사장이 다 표적수사된 거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영화계에서 고발한 8개 업체가 표적이니 영화계의 음모군요? 그래서 한국영화불매운동이니 스크린쿼터철폐운동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고요;) 촛불집회 이후 갑작스레 결정된 거라거나(3월 고발부터 시작된 일이죠;) 하면 그럴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올해가 최대 불황(...)이라는 영화계의 고발과 압력에 등떠밀려 뒤늦게나마 나서서 간만에 박수받을만한 일을 한 검찰의 이번 구속이 저런 식으로 왜곡되니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 쇠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을 지지하는 기고문으로 엉뚱하게 알려진 크루그먼 선생의 최근 기고문에 실린 대로 일부(some) 한국 사람들이 irrational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원문은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이고 쇠고기 문제에 대해선 '한국인들이 비이성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긴 하나 한국인의 내셔널프라이드와 연계되어 있으니 그들을 비판하긴 어렵다'같은 말들이 포함되어 있어 '시크한 듯 무심한 척 하는 전형적 쿨X이'로 분류되기 딱 좋은 그런 내용인데 말이죠 :b) 덧) 그건 그렇고, 나우콤에서 말하는 PD박스, 클럽박스에서 가능한 모든 저작권 보호노력을 했느니 어쩌구 하는 내용을 옹호하는 분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네;
레이님 페이지에서 링크. 저작권 관련 고소 Q&A를 레이님이 알기쉽게 정리해 주셨더군요.
- 제이제이 미디어웍스의 '요즘 취향 아니메' 업로더 고소에 이어 카우보이 비밥, 건버스터2 같은 구작(...) 업로더 단속도 시작되었습니다. 걸려들면 만화와는 달리 합의금을 안 내기가 힘들다는 게 걸려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진술인데요. 지금이라도 혹시 개인 자료보관 차원에서 어쩌구 박스나 웹하드에 올려두진 않았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 카우보이 비밥이야 어쨌든 간에(야;) 건버스터2는 참 안타깝죠. 야심차게 한국에 DVD 박스셋을 냈지만 그 판매량이 1000장을 못 넘었다고 하니까요. 800장이라던가요?(...) 혹시 산 분이 계시다면 한국에 800명 존재하는 건버스터2 팬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셔도 문제 없겠습니다(뭔소리야;;) DVD가 만 장도 안팔린다 -> 5천장도 안팔린다 -> 3천장도 안팔린다 -> 천장도 안팔린다 상황까지 왔다고 해야 하려나요? 다음은 500장이 될런지; - 그래도 에바 서는 꽤나 잘 팔리고 있다고 하더군요(저도 예약주문했습니다 orz) 팬층의 두터움이 다르기도 하지만 DVD 발매 전부터 열심히 단속, 고발한 게 주효했달까요? DVD 업체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일본과 발매시기를 짧게 잡고(동시발매 말고) 그 짧은 기간 동안 집중단속해서 저작권 장사를 병행하는 것이겠죠. 아마 DVD 순수 판매분보다 저작권 장사 부분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orz - 그러니 여러분, 더럽고 치사하니 아니메 보는 걸 관두거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는 게 어떻습니까(...) 전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게 바른 일이니까' 하자고는 안 합니다 :b 저말고 바른 일이니 그렇게 하자는 분도 많으니 가식이나 잘난척 찾는 분들은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 거고요(....) - 무엇보다 제가 정품사용자가 된 건 '인터넷이 정착되던 시기 99~02 군에 있으면서' 적응을 못했기 때문이지 처음부터 '그게 바른 일이니까!'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 않나 하는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와선 잘 기억나지 않지만요 orz 아무튼 저 자신이 바른 일이라 하는지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으니 남들에게 그런 말 할 수가 없는 거죠 :b 전에 적은 글에 '산왕님도 5년전이라면 데(대?)꿀멍했을 것'이란 덧글이 달렸던데 아마 제 블로그가 5년 전에 생긴 걸 가리키는 것이겠지만 그 전이라면 전 군인이었단 말이죠(.....) - 다운로더에 대해선 수백만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지만 적어도 '명단'은 확보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클박 등에서 고소크리 등을 맞으며 몽땅 제출했다고 하니(...) 제가 예전 토론회나 블로그 글에서 자주 언급했듯 10년, 아니 20년 정도 지난 뒤의 인사청문회에선 지금의 땅투기 못지않게 '과거 불법 다운로드족이었음'이 논점이 될 겁니다. 고시촌에서 영화, 아니메, 만화 다 다운받아보며 지냈던 이들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거라고 하니 그럴듯 하다고 다운로드족에서 벗어난 후 고시 합격한 선배 두분은 나중에 높은자리 가면 저한테 밥이라도 사야겠죠(....)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b 덧) 그런데 데(대?)꿀멍이 뭔가요? 축약어라면 대략 꿀먹은 벙어리..려나요?
아니메 1화물 업로더들에 대한 고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보관용? 같은 의도로 무슨 클럽이니 박스니 그런데 올려뒀던 분들, 지금이라도 체크해서 조치를 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는 업로드에서 손을 떼시는 게 좋겠죠.
광우병에 휘말려 소리소문없이 지나갔지만 그동안 재미난 판결, 정책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장 고발의 주역으로 나선 VOD서비스업체 제이제이 미디어웍스(현시연, 페이트, 월희, 학원앨리스, 제로의 사역마 등등<-- 뭔가 작품 선정이 노린 듯한;)에서 판도라TV상대로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 앞으로 조금은 유리한 입장에서 UCC업체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되었고(손해보상 소송 들어간다고 밝혔더군요), 개인 업로더들도 고발하고 있습니다. 제이제이 쪽이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예전부터 말이 많던 저작권 장사(아니메 판권 잔뜩 사두고 안풀며 저작권 고발만 하는) 쪽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저것보다 더 재미난 건 문광부가 사법경찰권을 갖게 된 것이죠. 문광부 사법경찰권 갖는다 뭐 이게 통과되지 않을 리는 없을 테니, 9월부터는 이제 경고문 보내고 클럽 폐쇄 공문 보낼 필요 없이 바로 조치를 취할할 수 있게 됩니다. 점점 더 팍팍해지는 것이지만 바른 길을 가는 것이니까 말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적어보든지 하겠습니다. 덤) ![]() 네이버 모 카페의 한 문답. 제이제이가 국내판권을 갖고 있으니까 저작권 주장하는 것이고요; 페이트나 월희보다 더한 대작(.........)도 좀 자중하시는 게 어떨까요? 그건 그렇고 페이트나 월희보다 더 대작이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VOD서비스업체니까 당연히 자기네 홈피서 보는 건 괜찮지요 orz..
(다른 적을 게 많은데 자꾸 이런 것만 적게 되는군요. 재미없는 글이 자주 올라와 죄송합니다;)
- 작년에 작성된 '불법 만화 콘텐츠 유통 현황' 보고서에 재미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불법 스캐너들은 대여점에서 대여한 책을 스캔하여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인정받고자 한다" <-- 스캔조차 대여해서 한다는 게 적발된 스캐너들의 한결같은 진술이었다죠 ㅠ.ㅠ "개인 블로그, 카페에서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는 게 블로그의 '이익'이라는 인식은 이미 외국에선 정립된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서도 슬슬 그런 생각이 자리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자신의 이익(블로그 방문객수 증가)을 위해서 '남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해선 안되고 '자신의 콘텐츠'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 되죠. 뭐 사진, 그림, 글이 되겠습니다만; "번역본을 제작하여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는 것이 공유의 원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굉장히 잘 파악하고 있죠 :b 알면서 대책을 못세우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 특히 ㄴㅇㅂ 블로그는 악의 소굴(...)이었습니다만, ㄴㅇㅂ에서도 정부에서도 손놓고 있었죠. 사실 ㄴㅇㅂ는 상당히 비협조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신고나 고발 들어가면 이용자들 블로그 막아버리고 포스팅 지워버리는 등 보신은 잘 합니다, 아주(...) '저걸 어떻게 하나' 고민만 하고 있는 틈에 '한 사람+ㅅㄹㅁ'의 역습이 시작되어 버린 게 현재 상황입니다. 아래 포스팅에도 적었습니다만 한국 작가 수명의 만화만 걸고 있는데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죠. 정말 모든 작가+일본 작품들이 포함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올해말부터 일본에서 네이버 검색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국내 검색과 연동된다면 정말 볼만해질 겁니다. 이번 언더더로즈 건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겠죠? - 2006년 한해 웹하드, 클럽ㅄ, P2P, 포털 블로그-카페 등에서 적발된 스캔만화 건수를 볼까요? (2006년 통계인 만큼, ㅅㄹㅁ식의 마구잡이식 적발이 아닌 하드업로더로 적발된 건수만입니다) 1. P2P 국내만화 : 4643 공유자, 76875작품 - 형사고발 1건(최다공유자 상징적 형사고발;) 수입만화 : 36380 공유자, 273913작품 - 형사고발 0건(외국작품이니 처리는 하지만 형사고발은 안하는; 이거 참 문제있죠. 아니 요즘 분위기대로라면 정부가 아주 잘 한 거라고 해야 하려나요? 애국적이죠. 푸하하하) 2. 포털(카페, 블로그) 국내만화 : 2287 업로더, 14871작품 - 형사고발 3건 수입만화 : 7273업로더, 53270작품 - 형사고발 0건 3. 웹하드 국내만화 : 8991 업로더, 247219작품 - 형사고발 7건 수입만화 : 51374업로더, 473980작품 - 형사고발 0건 자, 볼까요? 극히 일부에 불과할 적발된 업로더만 11만명이 넘습니다 :b 적발된 작품은 114만 타이틀이 넘어가지요(중복되는 작품이 많겠죠) 적발될 정도로 어벙하게, 혹은 많이 업로드, 공유한(게다가 이건 2006년 상황입니다. 지금은 더 늘었겠죠?) 사람만 11만. '11만 업로더 양병설' 인가요? 푸하핫;;; 11만 업로더, 114만 타이틀 이 적발되었고 적발되지 않은 그 수배 이상의 업로더가 있는 걸로 추산됩니다. 대충 업로더 100만 (이상)이 이미 양병되어 있다고 해 둘까요? :b 만화책 많이 팔리는 게 10000권 팔리니 만 명의 독자가 있다고 해 봅시다. 만 명의 독자와 11만의 적발된 업로더와 100만 미적발 업로더. 이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더 악화된 상태고요. (Q : 다운로더는? A : 그것은 제가 답해드릴 수 없는 사항입니다) 뭐 동의하실 분은 적겠지만 정부 추산 스캔만화 피해규모는 500억 정도입니다. 스캔만화가 없어져도 저정도 수익이 발생하진 않을 것 같지만요, 제 생각에도. 정말 답이 없습니다. ㅅㄹㅁ이 그 답이라는 생각은 물론 전혀 안들고요 orz - 참고로, 그냥 재미로 공유가 많이된 순위 10위까지를 적어볼까요? 대충 2006년 만화 인기순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일본만화 공유 적발 순위(...) - 적발 건수는 반올림입니다. 10단위에서. 1. 데스노트(35000건 적발) 2. 원피스(28000건) 3. 블리치(21500건) 4. 나루토(21000건) 5. 마법선생 네기마(17500건) 6. 스쿨럼블(17200건) 7. 플루토(16900건) 8. 하야테처럼(16100건) 9. 후르츠바스켓(14700건) 10. 베르세르크(14700건) = 한국만화 공유 적발순위 orz 1. 열혈강호(11800건) 2. 궁(8800건) 3. 유레카(8100건) 4. 나우(7500건) 5. 짱(4600건) 6. 붉은매(4600건) 7. 웨스턴샷건(4500건) 8. 베리타스(4100건) 9. 용비불패(3900건) 10. 리버스(3700건) .. 어떠신가요?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저렇게 인기가 좋구나!'라는 느낌이신가요? 좋아하는 만화가 공유가 많이되 뿌듯하신가요?(...) 덧) 글이 너무 길어지는군요 --; 나중에 좀 더 적어 보든지 하겠습니다. 덧2) 재미있는 글의 요건을 '교양+위트+오타쿠적 지식'이라고 한다면(야;;) 매우 재미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orz.... 덧3) 링크, 트랙백, 퍼가기 다 괜찮습니다. 보통 늘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특별히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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