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군대에서의 소총무기 도입
14세기의 쇠뇌에서 15세기의 소총으로의 발전은 대포의 수를 늘리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초기의 소총은 그저 작은 대포에 불과했지요.


뭘로 보이시나요? :b

소규모로 운영되던 소총부대는 15세기 말이 되면서 '혼성군'의 편성이 이뤄지게 되자 중요해집니다. 이전까지 '중기병대', '장궁대' '창부대'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합쳐 '혼성군으로 편제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소총대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지요.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 중 최초의 혼성군 편제는 1471년에 편성된 부르고뉴 영주의 용병군대로, 1250의 장갑기병,1250의 장창,1250의 소총,5000의 장궁병으로 구성되었고,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소총부대'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1490년. 베네치아가 '국가'중에서는 최초로 모든 쇠뇌를 화약무기로 대체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모든 민병대를 '소화기'로 무장시키기로 결정한 1508년이 오기 13년 전, 에스파냐가 이탈리아를 침공할 때 화승총부대를 실험적으로서가 아니라 전술체계 내에서 운용하여 그 효과를 증명합니다.

소화기가 개발된 곳은 서구였지만, 15~16세기를 거치며 가장 거대한 소총대를 보유했고, 가장 효과를 거둔 건 역시 전국시대를 평정한 노부나가입니다. :b
하지만, 전국이 지난 후의 일본에서는 소화기가 더 발전하지 못하니..일시적 우위라고 해야겠군요 :b



코에이의 게임 등에서 미화된 노부나가가 아닌 그의 초상화를 올려봅니다. :b


다케다 기마부대를 박살냈다고 유명한 나가시노 전투를 묘사한 그림입니다.

소총무기가 개인병기로 가장 중요하게(양적 우위를 차지하기) 되기 위해서는


매치 락 방식에서


플린트 락으로의 변환이 필요했습니다.

라이플의 시대가 오기 30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는 500년 전이군요 :b
by 산왕 | 2004/11/18 20:31 | 건전한 역사잡상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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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화이트뷁 at 2004/11/18 20:37
맨위에 제타건담의 하이퍼 메가 런처가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4/11/18 20:38
그러나 아직 탄피 식은 멀었죠.
매치 락은 화승총, 플린트 락은 부싯돌 격발식...으로 번역하긴 합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18 20:41
/화이트뷁님...뭐, 어차피 상상해낸 디자인이란 게 지난 것을 본 바탕 위에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계란소년님...다음엔 리볼버를 다뤄 볼까요? ^^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4/11/18 20:41
리볼버 하면 사뮤엘 콜트죠!:-D(...지금은 S&W이지만)
Commented by DIVE at 2004/11/18 20:44
전 총이 싫어요.
내일 죙일 닦아야되요... [...]
Commented by 펠페르 at 2004/11/18 20:58
저런게 포라니-_-;;
Commented by Mizar at 2004/11/18 21:20
재미있는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DECRO at 2004/11/18 21:40
리볼버라..
리볼버에서 탄창형으로 가려면 역시 탄피의 센터파이어와 림파이어를 다뤄 주셔야..
Commented by 카제 at 2004/11/18 21:44
노부나가는 무척 미화된것 이였군요;;
Commented by Unity at 2004/11/18 22:20
링크가져갑니다=:)
Commented by SkyBlue at 2004/11/18 22:56
대포군요. 대포~~
Commented by arbiter1 at 2004/11/18 22:57
과연.... 총이라고 말하기엔 무엇하군요. 사이즈의 압박....
Commented by 키노모토 at 2004/11/18 23:07
참 엄청난 총의 발전사입니다 (.....)
Commented by 마르군 at 2004/11/18 23:13
지금은 저 크기가 손바닥로 크기로 압축되고 화력은 더 강해진것 이겠죠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11/18 23:35
첫 번째 그림은 오히려 지금 총보다 미래적으로 보입니다. ^^
Commented by 쥬크 at 2004/11/18 23:38
최근 관심이 있던 부분이었는데 귀차니즘으로 찾아보지 않다가
이곳에서 보게되는군요.
혹시 산왕님께서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편제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요?
잠깐 뒤져보니 초기에는 지대 구대 분대로 나뉜것 같은데
현재 군대에서 사용하는 편제와 비교하여 어떤 의미의 단위인지 궁금하네요? ^^;
Commented by 쥬크 at 2004/11/18 23:38
세세한 조사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단순한 호기심입니다;
Commented by 미스터홍 at 2004/11/18 23:39
첫번째 모습은 무언가 구식이다... 라는 느낌 이전에 초현실 적으로 보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日影-ひかげ at 2004/11/18 23:49
나가시노 전투 솔직히 다케다가 이길 수 있었는데 멍청한 가쓰요리 놈이-_-; 대장의 인격을 알고 써먹은 노부나가는 역시 물건이지요.
Commented by 建武 at 2004/11/18 23:59
일전에 미국 남북전쟁사와 전투를 공부할 때, 플린트 락 총을 쏘던 기억이 나는군요. 역시 전쟁중 이것도 볼트액션으로 바뀌었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amanzo at 2004/11/19 00:13
오다 노부나가..얍시런 메기수염이였군요-_-;;;
Commented by Dhin at 2004/11/19 01:16
흥미로운 글이군요 :)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마유냥 at 2004/11/19 02:19
어닛 오다... 왜 저렇게 중년틱한겁니까...(GS 미카미 극락대작전의 그 이미지가 아직 너무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_-;;;)
Commented by 空我 at 2004/11/19 03:09
일본에 총이 도입되서 카타나의 낭만이 사라졌어요 ;ㅁ;
Commented by freuritter at 2004/11/19 13:34
소총의 장점은 그 파괴력이지만 초기의 소총에서 연사속도가 궁병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기에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들어습니다. 나가시노 전투에서 노부나가가 만들어낸 삼단합체 사격방식[...] 도입 이전에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무리 마왕이니 잔인하니 해도 노부나가는 확실히 전쟁의 천재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19 18:31
/계란소년님...물론이죠^^

/DIVE님...그..그건 무지 암울하네요;;; 힘내시길~

/펠페르님...저 정도면 준수하죠^^;;

/Mizar님...재미없는 이야기.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DECRO님...사실 저는 라이플의 시대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뭔소리냐;;)

/카제님...뭐, 코에이 게임의 인물들은 죄다 미화되었지요^^:

/Unity님...링크 감사합니다 ^^;

/민트군...개인용 대포라는 건데^^; 박격포의 시조격이랄까?

/arbiter1님...그렇지요^^; 휴대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키노모토님...뭐, 근대는 저정도는 아니죠^^;
중세라 저런 겁니다

/마르군님...소총이니까, 지금도 손바닥만하진 않지만, 손바닥만한 게 있긴 있죠^^:;

/영원제타님...SF들이 저런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

/쥬크...답변은 쥬크 페이지에^^

/미스터홍님...뭐, 중세에는 뭐든 가능했습니다(기록이 없으니 뭐든 상상이 가능하지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19 18:34
/日影-ひかげ님...저는 모리와 쪼소까베를 좋아하지만, 노부나가보다는 다케다를 좋아합니다^^;;

/建武님...볼트액션까지 가면 이미 로망이란 없는 겁니다!
(뭐냐;;)

/amanzo님...노부나가의 야망에 나오는 풍채좋은 인물은 노부나가가 아닌 거지요^^;

/Dhin님...생각보다 재미없는 이 글을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 해주시니 뭔가 애매하군요^^:

/마유냥...100인의 마음 속에는 100인의 노부나가가 있지만, 초상화의 노부나가는 한 명 뿐(헛소리는 관둬라!)

/쿠우가님...도쿠가와는 다시 카타나를 중시하지 않습니까^^

/freuritter님...위의 혼성군을 보셔도 장궁병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16세가 들어 화기가 활을 대신하게는 되었지만, 활은 꾸준히 쓰이게 되지요.
Commented by エルザム at 2004/11/19 21:49
그렇게 따져 보니 노부나가 시대가 꽤나 오래전이었군요......(몰랐던건 아닌데 새삼)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22 00:46
/エルザム님...500여년 전이니 꽤 오래전이지요^^;
Commented by 안봐도TV at 2004/11/22 14:17
조총이라는 것이 라이플 이전에 있었군요.그러고보니.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22 14:41
/안봐도TV님...라이플의 시대는 1800년대 중반 이후에나 찾아오지요^^
Commented by zwzao at 2007/12/21 19:49
소총이멋있어요
Commented by ㅎㅎ at 2008/05/10 19:40
오다 노부나가가 나가시노 전투 당시 동원한 총의 수는 1000정에서 3000정입니다. 이시점이 1575년이고, 1582년 노부나가 사망,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동원된 총의 수가 8만정이라고 하니까 급격히 늘은 거긴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가 죽기전까지 소총부대가 세계최강이라고 하긴 뭣할 것 같고..

1600년 전후한 스페인군의 규모는 약 25만 정도로 추정, 이중 50%이상이 화승총으로 무장하며(네덜란드주둔군 상비군만 8만) 상비군 비율이 높은걸 고려하면..

일본군은 화기면에서 단 한번도 유럽에 확실한 우위를 가져본적이 없다고 하는게 바람직할 겁니다. 그리고 실제 당시 일본군은 임진왜란 기준으로 14%정도밖에는 화승총 비율이 안됩니다. 주력병종은 장창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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