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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에 다녀와서.. by 산왕

최근 뭔가 비공개글은 몇개 적었는데 공개를 하자니 애매해서..결국 또 간만의 포스팅이 되고 말았습니다.

- 지난주말에는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뮤지션 공연에는 몇차례 갔고, 라이브뷰잉도 몇번 경험했지만 aㅏ...여기는 뭔가 달랐습니다 ( "); 일찍부터 메가박스를 점령한 뭔가 무서운 옷을 입은 아저씨들, 야광봉 람보군단. 아니 직접 일본에 건너간 분이 100단위라길래 여기도 이런 분위기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아무튼.. 아, 먼저. 저는 '관계자석'에서 봤는데 2관 중간쯤이었죠. 중간에 뭔가 아저씨들이 일어나지도 않고 야광봉도 안 흔들고 조용히 보더라 싶으셨을 텐데 관계자석입니다.

일본 라이브에서도 카메라 단상 앞에 빈자리 많고 나이 지긋한 분들이 보이고 야광봉 비율이 적은 곳 있었죠? 거기가 바로 관계자석입니다(...) 그나마 일본은 관계자석에서도 야광봉 좀 흔들고 콜 좀 하는 분위기던데 한국은 정말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관계자석이 익숙한 저이지만 중간에 스노하레 나오고, 샹그릴라 샤워 나올 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날...뻔 했는데 옆자리 정장입은 아저씨의 시선을 받으면 몸이 굳던(....)

- 사실 제가 아이마스 쪽은 좀 봤지만 러브라이브는 라이브 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성우들 얼굴과 이름도 매칭이 안 되는 상태였어요.

대충 느낌이

호노카: aㅏ....리더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북두신권 전승자라고 해도 믿음이 갈 정도의 떡 벌어진 어깨와 팔뜩.. 푸쉬업 100개는 껌으로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진정한 강함을 본 것 같네요? ( ");

에리: 사실 게임이나 애니 살짝 본걸론 에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역시..좋았습니다.

마키: 사실 게임에서는 이미지가 별로였어요. 그런데 라이브뷰잉 다녀와서 팬이 되었습니다.

린: 사실 게임에서는 이미지가 벼..아 같은 말이네. 아무튼 린 팬들이 힘을 내 주셔야하는데!

등등.

- 여성 비율이 높더군요. 이건 좀 놀란 점이고. 스쿠페스 곡 나오면 벌떡 일어나고 아니면 앉아계신 거 보니 스쿠페스가 확실히 프랜차이즈 저변 넓히는 데 큰 힘을 발휘하는구나~ 싶었죠.

- 개인적으로 감동한 건 글로벌 흥겜 비타라이브(스쿠파라)를 버리지 않고 ㅠㅠ 언급도 해주고 샹그릴라 샤워도 불러준 거 ㅠㅠ

'다시는 비타라이브를 무시하지 마라!'

제가 비타라이브 2개 플래티넘 트로피 딴 게이머입니다 ( ");

-좋았습니다. 언젠가.. 실제 라이브도 한번 보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런데 역시 다시 생각해봐도..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에서 기자 아저씨가 작게 사이리움을 흔들며 응원을 하듯 저도 관계자석에서 살짝 응원하는 정도가 가장 잘 맞지 않나 합니다. 함께 콜하고 흥분하..ㄹ 자신이 없네요 orz..

- 아, 애니마스에서 기자아저씨가 사이리움 작게 흔드는 거. 아마 국내에서는 그냥 가볍게 넘기셨을 장면일 텐데, 굉장히 의미있는 장면입니다.

일본에서는 기자들이 '팬심'을 충족하는 게 일반적이지가 않아요. 기자는 취재를 하러온거지 응원, 즐기러 가는 게 아니죠. 영화나 콘서트 등에서 한국에선 가족데려와 같이 즐기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일본은 좀 분위기가 다르고, 토미노 감독이 한국에 처음와서 기자가 사인받으려 하자 '일하러 온건데 사인이라니?'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고 아무튼..

그런 입장을 넘어서까지 응원할 정도로 765 프로의 아이돌들에 대한 응원하고싶은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저는 직업상(?) 굉장히 감명깊었던 장면이고^^;

뭔가 러브라이브로 시작해 아이마스로 끝났는데..아무튼 좋았습니다. 갈까말까 고민하다 가길 정말 잘했네요^^;

덧글

  • Niveus 2015/02/02 18:29 #

    에이 스쿠파라는 이미 공식에서 언급도 안하고 있는 흑역사입(..우웁;;)
    곡은 좋으니.. 아니 곡'만' 좋으니 가져다 쓰고있지만 그 게임은 답이 없습니다. OTL
  • 산왕 2015/02/04 10:21 #

    라이브에선 언급해줬으니 뭐.. 스쿠페스와 스쿠파라로 게임에서도 대활약!
  • 한컷의낭만 2015/02/02 20:20 #

    호대장님을 저렇게 적으시다니....

    죽으실 수 있습.... (어?)
  • 산왕 2015/02/04 10:21 #

    격투기계가 천하를 쥘 인재를 썩히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Megane 2015/02/02 20:27 #

    이제 체력회복을 위해 고긔님을 영접하심이 ㅎㅎㅎ
  • 산왕 2015/02/04 10:22 #

    안그래도 집에오는길에 치킨 사다 먹었습니다^^
  • 보바도사 2015/02/02 23:45 #

    헤에... 관계자석이라는 게 있었군요. 그런 건 의자 편한 7관에 마련해놨을 줄 알았는데...
  • 산왕 2015/02/04 10:22 #

    대개 어정쩡한 곳에 마련하죠 ㅎㅎ 카메라에 잘 안잡히는 곳. 그런데 이번엔 카메라 동선을 생각 안하고 잡아서 카메라에 자주 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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