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모든 것은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아니, 적어도 나쁜 것 쪽은 믿고 싶어진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민들이 빵이 없어 굶주리고 있다고 하자 '빵이 없으면 케잌을 먹으면 되지 않는가'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꽤 유명한 이야기이죠.
그런데 실은 이 이야기도 중국 고사에 이미 있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 ")
- (서)진 황제 사마염. "할아버지의 이름에 걸고" 황제직을 수행한 그는 궁녀를 만 명 이상 거느렸다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별탈없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만,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들 사마충에게 제위를 물려준 탓에 서진은 몰락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 사마충이 서진의 2대 황제 혜제로 기근이 닥쳐 백성이 쌀이 부족해 굶주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쌀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
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정답은 '고기'였습니다(랄까; 퀴즈를 낸 것도 아니지만;)
- 대충 예전 중국사를 배울 때는 늘 '위진남북조'로 묶어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만(…)
최근 본 책에선 후한 이후의 시대구분을 '삼국시대' - '동서양진시대' - '남북조시대'로 나누고 있더군요. 요즘은 이민족사도 다 중국의 역사라는 의미에서 후한 이후 삼국시대를 거치면 바로 남북조로 잡는다는 것 같던데 악비도 그렇지만 북방에 대항해 싸운 장수들이 영웅에서 중국통일에 저항한 저항세력 정도로 격하되는 걸 볼때마다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아무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