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인볼님으로부터의 편지.
산왕님, 우리들은 소빠로 지목받고 이오공감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마 여기서 싸우다 블로그는 난장판이 되겠죠.
산왕님.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2. sonnet님으로부터의 편지.
오늘부로 저는 거대 팬덤의 소유자로 지목되어 이웃 블로거들의 명예를 위해 블로그를 걸고 싸울 것을 결심했습니다.
결전에 임하기 전 준비는 단단히 했지만 예정해 놓고 못다한 포스트가 많은 게 유감입니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싸울 각오를 하고 있으니 산왕님도 몸 조심하시길.
(멀리서 이오공감을 조명하다 천천히 이오공감을 클로즈업하는 카메라)
나인볼 : 젠장. 이오공감따위 버려버리면 될텐데 말야. 난장판인 이런 곳에서 도대체 뭐하라는 말이야. 제대로 된 추천사나 덧글도 하나 없고.
김우측 : 그래도 소중한 서비스의 일부잖아요.
나인볼 : 어디가 소중하단 건가요?
(지나가던 사람들의 리플이 달리기 시작하는 걸 발견한 김우측)
김우측 : 나인볼님!
나인볼 : 이오공감따위 망콘에게나 줘버리지.
지나가던 : 님 지금 뭐라고 하셨져??
나인볼 : 네. 망콘같은 무리에게는 절대로 이오공감을 넘겨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나가던 : (김우측을 바라보며) 정말인가여?
김우측 : 네 그렇습니다.
(지나가던 이들의 악플에 괴로워하는 나인볼.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김우측도 공격을 받는다)
3. sonnet님으로부터의 편지 : 포스트를 작성할 땐 몇번이고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나 충분한 설득력을 갖춘 근거와 팩트를 마련하고 글을 작성하는 게 좋죠.산왕님도 뻘글을 줄이고 좋은 포스트를 작성하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며 이메일을 확인하는 산왕)
축하드립니다. 님의 포스트가 이오공감에 추천되었습니다.
산왕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charlie: 좀 봐주세요. 조용히 계신 분 이오공감에 끌고들어가면 블로그 아작날텐데..
산왕 : 괜찮습니다. charlie님.
지나가던 : charlie님! 그런 말할 상황이 아닙니다. 저희들 모두 이오공감서 블로그 박살나고 익명 전환한 거거든요?
자기 형편만 말하지 마세요. 이제 산왕님뿐만 아니라 님도 나가셔야죠.
산왕 : charlie님. 조금이라도 더 평온한 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charlie : 힘내 보겠습니다. 하지만…
산왕 : 전 블로그 안 닫습니다!
charlie : 하지만 다들 돌아오지 않아요. 아무도요. 전부 블로그 닫으러 간거에요.
(지나가던 이들의 공습이 시작되고)
김우측 : 비로긴 악플러는 몇 명쯤 될까요?
나인볼 : 한 2~3명은 있지 않겠어요?
- 본의아니게 닉네임이 거론된 분들껜 뒤늦게(야;) 사과를 드립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바로 수정/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다른 등장시키고픈 분들이 많았지만 '저의가 있다'거나 '이런이런 의도일 것이다'라는 심각한 오해를 할 만한 분들은 피하고 뭔가 적당히 농담에 등장시켜도 화내지 않을 것 같은 분들만 골라 등장시켰습니다.
-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모를만한 분은 모르겠고;)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패러디한 겁니다.
'미군 전차는 몇대쯤 될까? 30, 아니 50대는 되겠지?'(오래되서 정확한 기억이 아닙니다만;) 부분이 특히 기억나는군요. 좋은 영화였지만 한국에선 받아들여질 수 없는 내용이 담겨 있는 영화이기도 했죠.
- 아니 다른 적을게 많은데 이런 거나 적고있을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 orz
- 영화를 보셨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실 텐데^^; 안 보신 분도 많겠죠. 대충 영화에서의 인간관계만 적어보자면.
sonnet - 산왕 : 부자.
김우측 - 나인볼 : 친구.
산왕 - charlie : 부부(어?!)
망콘 : 귀축미영(와..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