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문을 당한 자가 고문자가 된다"
- 네. 제가 프로이드보다 더 좋아하는(아무 상관없지만;) 융의 말입니다.
- 저것을 개인 차원이 아닌 국가, 민족 차원에서 보자면 2차 대전의 독일 민족이 왜 유대인 학살을 자행했는가(*), 반격에 나선 소련이 왜 학살과 각종 전쟁범죄를 저질렀는가(이 부분은 스탈린님하가 융과 똑같은 논지를 펴기도 했죠)를 설명할 수도 있었겠죠. 지금에 와선 그렇게까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진 않을 듯 합니다만.
- 뭔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 설명에도 적용가능할 것 같아 무서운 말입니다. 흔히 군대에서 '곱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도 적용가능하고.
- 건전한 인간이 됩시다. 네. 저는 적어도 '건전한 인간'은 후천적으로도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뮌헨 대학의 뮬러 교수에 따르자면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매우 뿌리깊은 것이라는데, 그 이전 전쟁에선 2차대전과 같은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덧) 뭔가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설득력있군요. 왜 조중동을 욕하는 이들이 조중동과 같은 전략을 취하는가, 왜 MB를 비난하는 이들이 MB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가. 최근의 각종 사건사고들은 물론이고 말이죠.
(적어두고 보니 노무현 욕할 때 나도 노무현or노빠식 전략으로 욕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무섭군요 orz)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저만이라도.
# by 산왕 | 2009/04/21 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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