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e멤버의 히틀러 위인발언.
- 12월 4일 모 심야방송에 출연한 ℃-ute(작년에 일본 TBS 레코드대상 신인상을 탔죠)의 멤버 나카지마 사키(中島早貴)양이 세계의 위인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히틀러를 위인으로 소개, 그의 연설에는 특별한 게 있다며 히틀러 아저씨(...)라고 불렀다나요? 저 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도 저 소식이 알려져 '일본을 공격한다'가 발동되었습니다.

- 이미 저 방송 화상에 영어자막(...)을 씌워 유튜브에 올렸다거나 이스라엘 대사관, 국제유대인인권단체 등에 사건 전말을 이메일로 보냈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더군요. 뭐 이미 방송측에서 공식 사과를 한 모양이니 별 문제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현재진행중이니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어리다고는 해도 좀 너무 무식한 거 아니냐는 일본 국내반응에 고개가 조금은 끄덕여지는데 말이죠. 저도 ℃-ute의 한국판 앨범을 사기도 했고 적당히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긴 했지만 아이돌이라도 필요최소한의 교양은 갖추고 '무식한 척'(그쪽 캐릭터라면 말이죠;) 해야지 진짜 무식하면 곤란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orz....
(일단 녹화방송이었는데 저걸 생각없이 내보낸 방송사가 가장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

- 저 사건 자체보다는 저기에 관련된 일본의 스레드나 한국의 덧글들에서 '유대인 학살의 증거가 없다'거나 '히틀러는 정말 유능하고 선견이 있는 정치가였는데 불운했던 것'이라는 식의 내용을 적는 이들이 보이는 게 신경쓰입니다.

한국에도 나찌 찬양하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봤지만 넷이니까 반농담으로 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환빠를 생각하면 뭔들 없겠냐 싶기도 하군요 orz...)
by 산왕 | 2008/12/12 01:22 | 음악에 대한 건전한 이야기 | 트랙백(3) | 덧글(37)
트랙백 주소 : http://sanwang78.egloos.com/tb/184705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Ever After at 2008/12/12 03:59

제목 : 상식을 깨는 마조히즘의 쾌감
℃-ute멤버의 히틀러 위인발언 산왕 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빈곤한 역사의식에 대해 넷이니까 반농담으로 하는 거겠지.. 라는 반응이 사실 대부분입니다. 근데 이런 '무개념 돌출발언'의 경우에 농담인 경우를 오히려 보지 못해봤네요. 오히려 발언자에겐 당연하고 뿌듯한 이야기. 당연한 건 자신은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이고, 뿌듯한 건 남들과는 다른 진실을 파악하고 있다는 기분 때문인 거 같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모든 창작활동은 자기현......more

Tracked from blogring.org at 2008/12/12 14:56

제목 : 발언-으로 이어질 블로그링
발언-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more

Tracked from 데지코의 포토샵 놀이방.. at 2008/12/13 01:15

제목 : 오랜만에 떡밥~
℃-ute멤버의 히틀러 위인발언.음..재미 있을것 같아서 말이죠..솔찍히..말해...난 개인적으로 히틀러에 대해서 별로 반감이 없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 하자면, 왜 아직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는 이해를 못 합니다. 유럽인들이...히틀러를 비난 하는것은 뭐 나름 이해가 갑니다. 유럽 밖에서 하던짓을 유럽내에서 했으니 기분 나쁘겠지요, 특정 인종을 쓸어다가 팔아먹는다던지, 노동을 시킨다던지. 사용하기 힘들다고 그냥 태워 버린다던지.........more

Commented by 오렌지대좌 at 2008/12/12 01:35
어느 나라고 가릴 것 없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이 흐려지고 있으니까요...모른다는 의미에서나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한다는 의미에서나.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8/12/12 01:51
그런 식으로 2차대전 당시의 패전국을 미화시켜서 일본의 대동아전쟁을 정당화시키고 자위대 핵무장을 이룬다거나...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8/12/12 03:27
걍 저렇게 정신없는 가수들은 신경끄는 것이 제일 나을 것입니다.
Commented by 예영 at 2008/12/12 06:29
좀 무섭네요. 농담이라도 위험할 판국에 진담으로 저런 말을 했다면....... 이건 뭐 무식하다기보다는 막 나간다고 해야겠죠. 덜덜덜~
Commented by skel at 2008/12/12 07:08
환빠를 생각하면 뭐든 가능한 것이로군요...'_'
Commented by ICARUS-G at 2008/12/12 07:23
일본과 독일어는 거의 동맹관계기때문에 저런사람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게임하고 애니에 독일어가 심심찮게 나오는것도.. 전혀 안이상하고요..)
Commented by 달밴드 at 2008/12/12 08:30
설마 일본 교육의 방향이 저런 의식을 주입시키는 쪽으로 간다던가... 하는건 역시 비약이겠죠 허허..
Commented by NePHiliM at 2008/12/12 08:35
-_-; 위..위인이라 어허허. 악인도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 위인이 되는 세상인가요?


..........젠장 MB도 나중에 위인되려나 몰라
-네피
Commented by 틱택토 at 2008/12/12 09:08
오늘같은 날엔 위대하신 전두환 수령 어버이 찬양이 줄을 이을텐데 까짓거 히틀러 찬양이라고 못할 상황이겠습니까?
역사공부 개 거지같은 나라에 태어난게 문제죠
최근의 한국이건 예전부터 이래온 일본이건.
Commented by 미오and마유오빠 at 2008/12/12 09:16
히틀러가 위인은 아닙니다만 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만 했어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건 부정할수 없을듯. 그 혼란한 독일 내에서 일개 오스트리아 출신 하사 가 총통이 된다는 것 자체가...
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8/12/12 09:30
독일 스스로 자신들을 전범국가라 칭하고 속죄하는 등의 태도를 취하는데 옆에서 니들은 잘못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도 참 우습네요.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12/12 09:39
글쎄요. 네이버 덧글란이나 뉴라이트를 보면 우리나라가 일본 욕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진짜 심각한 문제는, 정규교육을 제대로 못 받는 중딩 아이돌이 아니죠.
대학 나와 나름 엘리트랍시고 방송국이나 외주사에 들어가 저 프로그램의 대본을 쓰고, 그걸 촬영하고, 체크한 후에 방송까지 때리고, 이후 뒤늦게 대충 사과문만 올리는 스태프들이죠.

어른들의 문제가 더욱 더 심각한 겁니다.
Commented by FAZZ at 2008/12/12 10:19
요즘 유태인들이 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저런식의 사건들이 늘어가더군요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12/12 10:25
저도 어릴때 위인전으로 히틀러 전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Commented by Initial-K at 2008/12/12 10:50
아이돌가수... 이 정도면 유감이군요...
저도 어릴적에 히틀러 뭐 하는 사람인가 싶었죠
나중에 독일 현지내에서 비난받는다는 말에

그제서야 인정받지못하는 자 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Commented at 2008/12/12 10: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캡틴터틀 at 2008/12/12 11:10
100년도 안되어 흐려지는군요.
Commented by 炎帝 at 2008/12/12 11:21
얼마전에 링고였나? 어느 여자가수는 욱일승천기 때문에 시끄럽던데,
극우주의가 다시 날뛰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전부터 날뛰긴 했지만 요즘들어 더 심해진것 같아요.)
Commented by 네토루 at 2008/12/12 11:49
박정희를 찬양하는 인간이 50퍼센트를 넘는 나라도 있는데 히틀러 쯤이야

존경할 수도 있는 거죠. 세상사 다 그런 겁니다
Commented by ZAKURER™ at 2008/12/12 11:59
'역사에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이라는 해석으로 위인을 쓴다면 대충 맞긴 하겠죠......
워낙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눈에 도드라지는데다 강렬한 개성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까지 지닌 인물기에, 호오을 떠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 인물 가운데선 지명도나 관심도가 으뜸급이긴 할 겁니다.
(저도 초딩 시절에 히틀러 초상화를 열심히 그린 때가 있었죠. 따라서 억지 대입을 한다면, 성인이 되서도 히틀러에 경도되어 있다면 그야말로 초딩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시릴캣 at 2008/12/12 12:17
.....한국에도 한빠 이빠 박빠......가 있는이상은.
어디에나 그런부류가 있으리라고밖에.....=ㅅ=;
Commented by _tmp at 2008/12/12 12:22
아무리 박, 전이 그렇다 쳐도 히틀러에 빗댐은 좀 과한 바가 있습니다 -_-;;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2/12 12:35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총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인물들입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2/12 12:36
유태인들의 국제적 파워가 어떠한지 전혀 모르는 무지몽매한 발언이로군요.
Commented by 루리도 at 2008/12/12 12:44
나름 귀여웠는데...;; 정말 그 무식함에 반감이 확 오네요..
아무래도 못배우고 개념없는 본인들보단 방송국이 가장 병신짓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이 전범국가인 일본인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일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들어 더욱 무섭달까...답답하군요...(히틀러에 대해서라기보단, 자국에 대해서...)
Commented by 사는건가 at 2008/12/12 12:45
확실히 존경할만한 사람은 아니죠.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긴하되 배울 것만 배울사람 -_-. 다른 건 배우면 안될사람 ..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8/12/12 12:58
음, 그럼 전두환도 한국의 위인이겠군요. 맙소사.

머리 나빠보이는 컨셉이라고 해도 정말 어느정도 교양은 갖춰야 하는건데...허허..

히틀러에게 배울것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중 하나는 스승으로 삼을 사람이 있다는 옛말도 있지요.

최소한 그의 그림이라던가(웃음) 아니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 모습이라던가...

....뭐 요즘 이리저리 보다보면 서울쪽에 푸른 집에는 잘못된 방향으로 배운 사람들도 있는 것 같지만 말이에요.


- 농담은 농담으로.
Commented by Lee at 2008/12/12 13:01
나이가 14살?..15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Commented by wholic at 2008/12/12 14:06
히틀러는 위대하죠. 민주주의에서 국민들이 어렵고 피폐하다고 정치에 손놓으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케이스니까요. 아. 위대한게 아니라 배울게 많은건가?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12/13 03:02
'나의 투쟁'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출판사의 음모입니다(믿는 사람 괴링)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12/13 17:01
뭐 패전국이나 적국은 추화 되기 마련이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전부 진실이라는 법도없고
잘못알고 있었던걸 알고 나면 전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 보다 낳아지고 상대적인 감정이 들어 그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지요.
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8/12/13 23:06
혹시 '사람들은 왜 이상한 것을 믿는가'라는 책을 아시나요?

저희 형이 저기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곤 하지요.
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8/12/13 23:09


독일인들은 일본을 상당이 꺼림칙하게 여기는 데 반해(약간 오리엔탈리즘의 영향도 있습니다만...),

일본인들은 독일을 일종의 친밀감? 뭐 그런 걸 느낀다고 합니다. 공범의식일까요?

일본의 어느 연구단체에서 독일쪽과 무슨 교류를 시작한 기념으로 일본 신화와 게르만 신화의 공통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맙소사. 독일인들은 정중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12/15 15:21
요즘 전 세계적인 트랜드가 개념없음, 무식함 인가 봅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엔 시이나링고가 콘서트장에서 욱일승천기를 판매하고 팬들에게 그걸 흔들면서 응원해 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죠.. 근데 저건 그거보다 더하네요...
Commented by 유진 at 2008/12/18 01:20
히틀러가 냉정하게 돌아버린놈인 녀석이지만 머리가 좋고

엉청난 인기가 있던 정치가이니까요. 그 아가씨도 그 사람의

카리스마에 끌린 거 아닐까요? ㅋ


p.s 사실 2차 대전 당시엔 히틀러뿐 아니라 연합군 지도자들도

인간의 목숨을 파리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과연 히틀러가 특별히 악했던 건지? 아니면 그 당시 정치 지도

자들이 완전히 미쳤고 희생양이 패배자 히틀러였는지는 모르겠

네요.
Commented by 보수홍익. at 2009/01/03 22:09
이 사이트 운영자의 글들을 세밀하게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사람 한국인 아니다. 일본인인데 한국인으로 가장한 것 처럼 보여진다. 저 사람이 쓴 글 잘 읽어봐라. 쓰레드라든지 말도 안되는 한국어를 쓰고 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환단고기를 믿는 사람을 환빠라고 폄하하고 있고. 쳇. 그 짓할 시간에 돈이나 버세요. 일본인 아저씨. ^^
Commented by 산왕 at 2009/01/03 23:12
음; 사실 전 진지한 환빠가 있을 리가 있겠냐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선입견을 깨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