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후배가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가자는 약속을 해 두었었던 아무아무 - 네; 메이드카페죠 orz - 에 다녀왔습니다.
퍼스트 회원(..회원카드 5장을 채워야 승격된다던가요;)을 노리며 열심히 다니고 있는 후배녀석과 저와 가브녀석이 함께 가게 되었는데; 음료수 시켜두고 몇 시간이고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평일 저녁이라 가능했는지도 모르지만;)과 명동이라는 입지를 생각하면 굉장히 싼 카페라고 해야겠더군요.
순전히 메이드카페를 방문하기 위해서만 찾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별 것 없는데 왜 이리 비싼가..라고 느끼겠지만 말이죠. 저와 가브녀석과 후배녀석은 간만에 모인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기에 싸게 먹혔다고 느꼈습니다. 민들레영토와 같은 가격이니까 말이죠 ( ");;
메이드 알바생(아니 알바 메이드라고 해야 하려나요;)이 주문을 받으러 오자
가브 : 메이드복이 왜 이리 더러워요? 세탁 안합니까?
알바 메이드 : 제가 주방에서 오래 일해서; 원래 안이래요.. 웅얼웅얼..
가브 : 이건 메이드가 아니라 신데렐라네.. 카페 이름을 바꿔야겠는데, 신데렐라 카페로.
알바 메이드 : ....
(돌아간다)
산왕 : 어이, 너무하잖어? 보자마자 츳코미라니;
후배 K군 : 아녜요~ 잘 하셨어요. 건방진 메이드에겐 츳코미가 필요하죠. (아무래도 자주 다니며 성향까지 파악한 듯;)
산왕, 그리고 왠지 가브녀석도 : orz..
...
일본의 메이드카페를 묘사한 작품을 보면 오타쿠..라기보다 아키바계 손님들이 찾아와 노트북으로 아니메 캐릭터나 아이돌을 보여주며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내용과 그 닮은 캐릭터, 아이돌을 투사시켜 팬이 되는 게 나오는데; 한국 메이드 카페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더군요.
- WinK의 XXX를 닮았다며 자신이 모은 윙크의 싱글시디들의 표지를 보여주고, 동영상을 보여주던 손님에 대한 증언
- 페X트의 누구를 닮았다며 아니메를 보여주던 손님에 대한 증언
- .. 후배 녀석은 베리즈 공방의 pv를 보여주며 모XX를 닮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자주 가는 것인가.. orz..
..
방명록에 고객들이 이것저것 적어뒀던데; 후배의 강요로 저와 가브녀석도 한 줄씩 적어 뒀습니다.
저는 별 것 적지 않았는데, 가브녀석이 재미있는 말을 적어 두더군요.
'더러운 메이드복을 입은 메이드는 없습니다'
..훌륭하구나, 가브야(뭐라고;;)
(아니 잘 생각해 보니 저 말은 가브녀석의 이름으로 제가 적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아니 착각이겠죠; 하하;)
덧) 그건 그렇고 얼마 전 일본에서 방영된 여성 아이돌 그룹 특집에서 윙크는 포함되고 코코는 빠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윙크는 오리콘 차트 순위권에 오른 곡도 몇 없는데 왜(...)
덧2) 카고팬인 후배녀석은 카고 담배사건은 츠지의 음모라고 강력히 주장하더군요; 뭐; 내년이면 성인이 되니 대충 해금되려나?..정도로 생각 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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