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마구와 비타, 비수비가 등장하는 갑자원을 배경으로 한 '도카벤'이 프로야구편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는
'대체 현실의 프로야구와 마구와 비타로 승부하는 내용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궁금해 했습니다만, 나름 잘 접목시킨 것 같습니다. 각 팀(대부분 퍼시픽 리그)으로 흩어진 주인공들의 대결이나 기존 유명 선수들 - 기요하라, 마츠이, 이치로, 사사키 등 - 과의 대결도 재미있고 말이죠. 물론
'도노마의 재능은 우리같은 평범한 이들로선 잴 수가 없다'
고 말하는 이치로나
'이 공은 대체 뭐냐!'
며 사토나카의 스카이포크에 헛스윙한 마츠이가 절규하는 부분에 약간은 실소를 금할 수 없지만 :b 그래도 적당히 실제 선수들의 기량이 주인공들 못잖게 좋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기에 참을만 합니다.
매년 벌어지는 올스타전이 현실과 같은 페이스로 나오고 있는 도카벤 프로야구편의 백미일텐데요, 97년도 올스타전에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신예로 처음 올스타전에 출장한 1번 다카하시(지금의 3번을 치고 있는 그 다카하시지요 :b)의 기량에 놀라지만 그래도 그를 막아내는 야마다, 사토나카를 그리고 있어 재미있더군요. 당시엔 퍼시픽 리그 다이에에 있던 고쿠보(현 자이언츠 5번)가 젊은 선수로 등장하기도 하고 :b
작가인 미즈시마 신지씨는 퍼시픽 리그, 특히 세이부 라이온스를 좋아하는 게 틀림없습니다. 주인공들은 죄다 퍼시픽 리그에 주인공 야마다는 라이온스니까요 :b 퍼시픽 리그 우승 후 센트럴 리그의 최고포수 후루타와 포수대결을 벌이는 대목도 재미있더군요.
서론이 길어졌는데;
98년 부분까지 보고 안 보고 있기에 04년 이후 롯데 타자로 이승엽이 등장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등장한다면 어떻게 나올지도 말이죠^^ 주인공격인 야마다는 라이온스 포수이지만 주인공 투수인 사토나카는 롯데라 둘의 대결을 자주 그리는 편이고, 그러니 이승엽의 등장신도 많을 텐데 :b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런지..
국내엔 챔피언을 사보는 이들은 아예 없을테고(..) 도카벤을 연재분 따라 보는 이는 더더욱 없을 테니 orz.. 알 길이 없군요.
다음에 일본에 가서 98년 이후를 다룬 단행본도 살펴 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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