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시다시피 알파는 AC7M2형으로 전투가 가능한 다목적 로봇이고, 코코네는 보조업무를 위한 AC7M3 양산형 로봇입니다.
전부터 카페알파는 '(잠재적) 액션물'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알파짱에게 건네진 총은 '장식품'이 아닐 것이고 10권에서 알파짱은 사격연습을 하며 전투형 로봇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쭉 이어져오는 '친구 만들기'는 '동료찾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적'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하늘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그런 가능성은 희박해졌고, 지금은 '주인님'이 모든 일의 흑막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파짱을 이용해 하늘을 공격하는 주인님과 그걸 막으려는 코코네와 동료들. 그리고, 마지막엔 정신을 차린 알파짱과 코코네가 힘을 합쳐 주인님을 물리치며 대단원. 꽤 괜찮은 액션물의 플롯이 아닙니까!
그건 그렇고..
카페알파 동인게임으로 시작해서 메이저 게임의 길을 간 AC 시리즈. 여기서 카페알파의 형식명인 AC가 아머드 코어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인데, 현재 AC3형까지 나온 아머드 코어는 인간이 '타고' 조종해야만 기동이 가능한 병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대를 건너뛴 AC7형은 직립보행에 외관상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형태입니다.
AC5~6탄 정도까지 가면 무선조종 혹은 인간이 배제된 의지를 지닌 로봇끼리의 전투가 될 것이고, 7에서는 본편인 카페알파를 따라잡아 외관도 인간과 똑같은 인형병기끼리의 대전이 될 터인데, 그 전에 원작인 만화 카페알파가 스토리를 '전투편'까지 진행시켜야 가능한 이야기이죠. 여전히 프롤로그에 머물며 동료모으기를 보여주고 있는 내용이 어서 본편으로 진입하길, 아머드코어의 팬들은 바라고 있지만, 언제 그런 날이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시리즈의 진행을 빠르게 하다 본편을 추월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아머드코어 시리즈는 4,5,6으로 나아가기보다는 2 외전, 3의 외전 같은 형태로 게임을 발매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시나노 히토시씨. 세계의 아머드코어 팬들을 위해 어서 카페알파의 스토리를 진행시켜 주세요~
덧) 혼란스러워하시는 분이 계셔서 적습니다만, AC는 물론 아머드코어입니다;; 레이븐~
덧2) 아, 그리고 물론 위에 적어둔 건 저의 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