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도시, 알렉산드리아알렉산드로스 대왕은 한 번만 죽었습니다만, '대왕' 답게, 다양한 사망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 '말라리아'설이 꽤나 설득력있게 제시되기도 했고, 몇몇 사람들에 의한 '독살'설, 그 외 다른 병 때문에 죽었다는 설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대왕'다운 사망원인은 역시 이것이겠지요.
'술을 한번에 너무 많이 마셔서'(...)
인도에서 코끼리 부대에 막혀(다른 복합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회군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전쟁을 그만두기로 한 건 아니었습니다. 바빌로니아로 이동하여 페르시아 만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군대를 창설했습니다. 물론, '반항심이 덜할 것 같은' 군대였습니다 :b 해군도 창설했지요.
하지만, 출정 전인 기원전 325년 5월, 알렉산드로스는 한 연회에서 희석되지 않은 포도주 12파인트(영국식이니, 대략 6.5리터 정도겠군요)를 단숨에 마시고는 격렬한 발작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졌고, 얼마 후 사망했습니다.
뭐, 이 사건을 보면 '술에 장사 없다'는 말(술에 '대왕' 없겠지;)이 자연스레 생각납니다만,
'알렉산더 대왕'도 술은 못 이겼습니다. 30살에 이룬 게 없다고 한탄할 필요없이 포도주 7리터를 단숨에 마셔버리면, 알렉산더 대왕을 (한 가지 분야에서지만) 이긴 게 되는 거군요
(헛소리였습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