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역사잡상입니다 :b
흔히 '위대한 도시' 하면 떠오르는 도시라면, '로마'겠지요.
'영원한 도시', '도시 중의 군주' '모두에게 제국을 던지는 자'
같은 화려한 칭호들이 붙은 '위대한'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듯한 도시, 로마.
하지만, 서방세계가 아닌, 동방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는 로마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안티오키아나 예루살렘도 아니었지요.(아, 물론 중국은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만 :b)
가장 위대한 도시는 '알렉산드리아'였습니다. 당연히, 여러 '알렉산드리아'중 어느 것을 말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가지실 텐데요 :b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알렉산드로스'가 만든 도시로(알렉산드로스는 '침략자'로서보다는, '도시 건설자'의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그의 이름을 유지, 계승한 유일한 도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플루타르코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생전에 70개의 도시를 건설했다고 합니다만, 그건 '과장'이라는 게 정설이죠. 제대로 기록이 남아있는 건 그 1/3 정도일 겁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남은 도시들 중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이름을 바꿨지요.
덧) 그건 그렇고, 알렉산드로스가 병에 걸려 원정을 중단했다는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던데, 다음엔 왜 알렉산드로스는 인도에서 후퇴했나에 대해 적어볼까요? 옹박2..가 힌트가 되겠군요 :b
(알렉산드로스와 캡틴 쿡이 근래 관심사입니다, 몇가지 적게 될 듯 합니다 :b)
# by 산왕 | 2005/08/27 12:18 | 건전한 역사잡상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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