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찌라시 포스팅 - 빅토리아 베컴의 귀환
- (패션리더) 귀환입니다. 최근 ELLE의 표지모델로 발탁된 빅토리아 베컴. 발탁이유 중 하나가

"가슴의 실리콘을 빼는 '축유(縮乳)시술'을 통해 가슴이 자연유(이 표현 참;)로 보이는 것'

이라는데.

뭔가 이상하죠? '자연유'가 아니라 '자연유로 보이는 것' 입니다.

- 왜 이런 표현이 사용되었는고 하니.

빅토리아 베컴의 축유작업 전 사이즈는 D컵이었다죠. 축유작업을 통해 B컵이 되었지만 꾸준한 실리콘 주입 전의 자연산일 때는 A컵이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B컵인 지금도 실리콘을 다 뺀 게 아니라 일정부분 남겨둔 상태라는 거죠.

- 최근 영국에선 스포츠 선수들의 가슴 실리콘 주입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지는가 하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가슴 큰 여자에 대해 '멍청하다'거나 '가짜, 엉터리 (인간)'같은 이미지가 퍼지며 뭐랄까; 너무 큰 사이즈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빅토리아 베컴이 모국의 저런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축유시술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아니, 원래 이 이야기는 성형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에 곁다리로 끼우려던 건데 글을 개그로 만들 것 같아 따로 떼서 적어 봤습니다;
by 산왕 | 2009/11/26 01:46 | 일상에 대한 건전한 잡상 | 트랙백 | 덧글(1)
대항해시대 온라인 내일 패치
- 코에이에서 서비스중인(일본. 한국은 넷마블) 대항해시대온라인은 부분유료화를 단행한 한국에서 개발, 제안한 캐쉬템들을 일본서버로 받아들이고 있다는데.

- 내일 한국서버에 적용되는 태평양 패치(괌, 갈라파고스 등의 추가)에 추가되는 캐쉬템으로 꽤 흥미로운 것들이 있더군요.

무엇인고 하니,

'무기 강화권'

'방어구 강화권'

'대포 강화권'

1장당 수치를 1씩 올려주고 기본수치 +100까지 강화가 된다고 합니다. 일정이상 강화하면

'실패해 템이 깨질 확률'

이 생기고 말이죠. 대항해시대온라인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엑스칼리버'로 공격력이 100입니다. +100까지 된다는 건 엄청난 거죠.

pvp에서 모든 이들이 비슷한 장비로 승부하느라 오직 컨트롤만이 승부를 좌우하던 대항해시대온라인이 다른 게임들처럼 소위 '템귀'를 서민은 이길 수 없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셈입니다.

- 한편 일본에선 가이드북을 사면 지급했고 한국에서도 이벤트 당첨으로 지급했던 최고급 돛도 판매를 시작하더군요. 조만간 나올 레어퀘스트를 띄워주는 특별알선서 등과 함께 슬슬 캐쉬템 없이는 플레이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뭐, 지금도 많이 하는 건 아니지만 orz..
by 산왕 | 2009/11/24 20:00 | 건전한 역사잡상 | 트랙백 | 덧글(9)
일본의 배심원제 도입 1년 결산.
- 일단 배심원제로 치뤄진 형사재판에서 100% 유죄판결이 나왔습니다. 이것만 보면 배심원들이 감정적 판결을 해서 중형이 양산되고 증거가 부족한데도 유죄를 받는 빈도가 높아질거라는 배심원제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일견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재미있는 건 '집행유예' 판결이 일반재판보다 배 이상 나왔다는 점이더군요.

유, 무죄를 가리는 데서 감정적으로 유죄를 선고하지만 양형시에는 그 반대급부로 죄인에 대한 동정으로 집유쪽에 손을 들어줬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 일단 시행 첫해고 하니 판단이 비교적 쉬운 재판을 배정했다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100% 유죄도 이해 못할 건 아니죠.

- 배심원제 시행의 가장 큰 문제는 '성범죄 재판'에서 드러났다는데.

특히 지방 성범죄 재판의 경우 피해자와 한다리 건너면 배심원이 아는 사이이기도 해서 피해자 인권침해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고, 배심원들이 피해자에게 '왜 더 저항하지 않았는가?' 같은 어찌보면 황당하기까지 한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나 뭐라나.

뭐랄까; 우리나라에서도 배심원제가 시행되면 저런 일이 생길 것 같군요;

- 그건 그렇고 배심원으로 참여한 이들의 70% 이상이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작업이라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시행 초기니까 그렇겠죠.

일단 미국처럼 배심원 지명되고 안가면 벌금을 왕창 때려버린다거나 하면 금방 정차..(야;;;)
by 산왕 | 2009/11/23 18:53 | 일상에 대한 건전한 잡상 | 트랙백 | 덧글(7)
'이과가 적성에 맞는지 판별하는 문제' 두가지
-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체중을 몸에서 힘을 빼고 측정할 때와 힘을 꽉 주고 측정할 때 어느 쪽이 더 무겁게 측정될까?
(정답률 25%라는군요; 의외랄지 그럴듯 하달지;)

2. 새는 생물인데 구름은 생물이 아니다. 새를 생물로 분류하고 구름을 생물로 분류하지 않게 하는 이유를 두가지 이상 들라.

- 2번을 보고 잠시 멍해진 걸 보니 저도 역시 문과(야;)

- 중학생 2학년 대상의 문제도 있습니다. 정답률 10%라는데.

햇빛이 프리즘을 통과해 스크린에 비춰지면 어떻게 될까?

저는 문과생이라 몰라도 괜찮습니다 :b
by 산왕 | 2009/11/21 18:34 | 일상에 대한 건전한 잡상 | 트랙백 | 덧글(25)
파이브 스타 스토리 12권을 보고.
- 일본에서 출간된 뒤에도 나오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파이브 스타 스토리 12권이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나왔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앞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아니 사실 앞의 내용따위 상관없는 것이긴 하지만;) 1권부터 쭉 다시 읽게 되었군요.

- 역시 재미있습니다. 작가는 '설화'로 분류하지만 보통은 SF로 분류되는 FSS. 이미 다섯 별의 운명은 시작부터 끝까지 다 정해져 있고 주요 인물들의 결말도 우리는 미리 알고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작가는 설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끝이 정해져있고 내용을 미리 알더라도 어떻게 묘사하느냐, 세부적인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재미있어지는 역사극, 원작물처럼 작가가 역사와 원작(?)까지 제시해놓고 그에 맞춰 그려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즐기면 되는 것이고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문제는 너무 늦게 나온다는 것 뿐인데(…)

20권까지의 인물, 사건은 다 짜 놨다지만 문제는 몇년째 그리질 않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런 기대도 되지 않는(…) 고딕메이드 따위 때려치우고 FSS나 그려줬으면 좋겠다는 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겁니다.

- 아무튼. 엘가임 당시의 메카, 전체적인 얼개, 캐릭터에다 각종 역사, 전설, 음악 등등을 버무린 이 만화를 역덕후의 시선으로 재단한다면, 꽤 간단한 프레임이 도출됩니다.

"근대 일본의 역사를 반대 방향으로 전개시키는 작품"

인 것이죠.

- '신이 직접 인간을 통치하는 동방의 국가'와 인간들의 국가. 특히 파티마에 대한 태도에서 정반대에 있는 철저한 인간중심의 국가 필모어.

필모어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에서는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생소한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꽤 대중적인 이름입니다. 바로

'페리를 보낸 사람'

의 이름이죠. 페리제독의 함대를 극동으로 출동시킨 미합중국 13대 대통령, 밀러드 필모드 [Millard Fillmore, 1800.1.7 ~ 1874.3.8].

필모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선 '노예해방을 선언하는 대통령'이 등장하죠. 그런 의미에서 필모어제국의 젊은 황제가 뭔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겠습니다.

이미 제시된 뒷이야기를 보면, '신이 다르시는 동방의 국가'에서 항복을 권유하지만 거부하고 전쟁을 치룬 뒤 캘리머티성이 괴멸되고 맙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들의 끝을 의미하지 않고 콜러스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쳐 결국 '가짜 신'을 쓰러트리고 인간이 통치하는 국가를 회복하죠. 그 뒤엔 인류는 쇠퇴했습니다(?!)가 되어버리는 것 같지만.

(굳이 억지스럽게 끼워맞추자면 천황이 다스리던 일본을 막부성립 후 막부가 통치하지만 흑선 내항 후 외국과 아웅다웅하고 내전까지 벌이며 유신을 통해 천황이 통치하는 국가를 회복. 하지만 그 뒤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일본은 쇠퇴했습니다<-- 랄까요?)

- 예전(한 10년 전?;)에는 파열의 인형이 등장하는 부분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와서 보니 크리스틴의 스토리가 꽤 맘에 듭니다. 크리스틴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지만 지난한 일이겠죠. 현 필모어 황제가 '노예해방 대통령'에 등치되는 인물이라면 해피엔딩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어떻게 되려나요.


by 산왕 | 2009/11/20 19:59 | 만화에 대한 건전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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